과수원이야기

2022년 문경사과 대영농원의 밀린 농원이야기 두번째를 시작합니다.^^

밀린 농원이야기를 하면서 중간중간 남긴 사진을 함께 올리려고 했는데 저에게는 무리인 듯 합니다.

버튼을 잘못 눌러 이야기가 없어지고 내용을 찾을 수가 없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ㅠ.ㅠ;; 

나중에 마음먹고 한꺼번에 올릴께요.

4. 적과작업

아버지 농부 대영씨. 아들농부 현우군. 대영농원 새댁(엄마농부) 명선씨 

3명이 나비와 벌이 되어 수정작업을 해서인지 사과꽃이 수정이 되어 아기 사과열매들이 생겼답니다.

하나의 과총의 대략 5개의 열매들이 주렁주렁 ~~~

이들중 한개를 선택하고 선택된 사과들 중에서도 달려야 되는 곳의 사과만 남기는 작업을 적과라고 합니다.

4월 중하순에 사과꽃이 피고 

5월 초중순부터 시작하는 적과 작업은 6-7월까지 계속됩니다. 

(이시기에는 많은 분들과 함께 빨리 진행해야 사과들의 품질이 비슷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가장 많은 인건비와 장비를 투입하고 가장 힘든 시기입니다.

사실 농부들 눈에는 마음에 들지 않는 사과들이 계속 나오기 때문에 수확할 때까지 적과작업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5. 봄 가뭄 (5-6월) 이겨내기

사과가 쑥쑥 크고 있는 5월과 6월 적과 작업과 더불에 물주기(관수) 작업을 합니다.

세포가 분열하는 시기이므로 물은 사과에게 필수 입니다.

그런데 올해는 봄가뭄이 심해서 아버지 농부 대영씨와 아들청년농부 현우군이 더욱 바쁘시기를 보냈습니다.

이쪽 저쪽 신경쓰며 물공급을 하느라 더 힘든 시기였습니다.

아들청년농부 현우군은 많이 힘들었는지 5월에 넘어져서 팔이 부러지는 사고도 있었답니다.